- ‘박재범 소주’로 출시 전부터 기대…병당 1만4900원
‘원소주 팝업스토어’ 일주일간 방문객 3만명 넘어
제품 2만병 완판…이달 말부터 자사몰에서 판매

가수 박재범 소주로 기대를 모았던 ‘원소주’가 출시 일주일 만에 2만병 완판을 기록했다. 1병당 1만4900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도 오픈 첫날부터 오픈런(영업 시작 전부터 줄지어 대기하는 행위)이 시작되며 3000명이 예약 방문을 신청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출시 일주일 만에 2만병 완판…1000명씩 오픈런

‘원소주 팝업스토어’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운영 기간 방문자들로 가득했다. 일주일간 약 3만명이 현장을 찾았다. 사재기를 막기 위해 1인당 12병으로 구매 수량에 제한을 뒀지만, 첫날에만 약 1만병이 판매됐다. 굿즈로 준비한 원소주 글래스 또한 판매 1일 차에 완판되며 성공리에 종료됐다.
지난 1일부터는 1인 구매 가능 수량을 최대 4병으로 조절하며 더 많은 소비자가 ‘원소주’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매일 1000명 이상이 구매를 위해 기다렸으며 더현대서울 건물 밖까지 길게 줄을 선 사람들로 긴 대기 행렬이 7일간 이어졌다.
‘힙한 감성’ 원소주와 함께하는 ‘인증샷 스팟’도 대기줄

원스피리츠는 ‘원소주 팝업스토어’의 성공 비결로 아티스트 박재범 소주로 기대를 모은 ‘원소주’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을 꼽았다. ‘원소주 팝업스토어’는 증류식 소주 브랜드로서의 프리미엄 함과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 대표의 힙한 감성을 선사했다.
여기에 MZ세대들을 위해 재미요소도 고객을 잡는 데 힘을 보탰다. 메인 제품 디스플레인 존은 대형 원소주 로고로 제작된 대형 설치물 위로 원소주를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고 또한 팝업스토어 내내 대기 줄이 이어졌던 포토매틱은 원소주와 함께 하는 인증샷으로 재미를 더했다. 메인 포토월 존은 ‘원소주’의 상징인 대형 로고를 형상화해 방문객들의 인증샷 스폿으로 대기 줄이 이어졌다.
‘원소주 칵테일 존’도 인기였다. 박재범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칵테일로 유명한 ‘원소주’ 칵테일인 ‘원밀리언’과 ‘원토디’를 판매하는 칵테일 존으로 프리미엄 증류 소주인 ‘원소주’의 또 다른 매력을 안겨줬다. 특히 ‘원소주’를 구매하지 못한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원소주를 테이스팅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또 다른 인기 요인은 3월 말 온라인 판매에 앞서 ‘원소주’를 구매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는 점이다. ‘원소주’에 대한 호기심과 한정 판매라는 희소성이 만나 팝업스토어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원스피리츠 박재범 대표는 “원소주에 많은 관심을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증류식 소주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소주를 알리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소주의 소비자 가격은 1만4900원, 알코올 도수는 22도다. 국내산 쌀을 이용한 감압증류 방식의 전통 소주(증류식 소주)로 지역특산주로 분류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다. 오는 3월 말부터 ‘원소주 자사 몰 ’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설아 기자 kim.seola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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