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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원전 관련株 오름세 [증시이슈]

두산중공업 전날보다 2.16% 올라, 한전기술·한전산업도 1%대 상승

 
 
지난해 12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경북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건설중단 현장을 방문, 탈원전 정책 전면 재검토와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 등 원자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원자력 발전 관련 기업 주가가 10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원자력 발전 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31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2.16%(450원) 오른 2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기술도 전 거래일보다 1.12%(1000원) 오른 9만원에, 한전산업도 1.57%(200원) 오른 1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윤석열 당선인은 원전 공약으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백지화와 함께 친원전 정책을 토대로 한 원전 최강국 도약을 외쳐왔다. 이에 원전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주가도 덩달아 오름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기존 정부 정책과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가장 방향성이 달라지는 것은 원자력 발전 관련 정책인데 윤 당선인은 탈원전 정책의 폐기 및 신규 원전 건설을 강조해왔다”며 “주가 및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원전 관련 업체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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