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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에 네이버·카카오 8%↑, 코스피도 반등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 유가 급락에 HMM 3%↓
크래프톤·컴투스·카카오게임즈 등 게임주 동반 강세
코스닥 상승률 1위 한국테크놀로지, 하락률 1위 TS트릴리온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2포인트(2.21%) 오른 2680.32에 마감했다. [중앙포토]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92포인트(2.21%) 오른 2680.3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선 기관이 76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35억원, 426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ICT 대장주인 네이버(8.54%)와 카카오(8.58%)가 8%씩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플랫폼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윤 당선인은 플랫폼 기업 규제에 대해 불공정 행위 규제 및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약속하는 동시에 ‘필요하면 최소 규제’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2.45%)와 SK하이닉스(1.69%)도 동반 상승했다. 크래프톤(7.86%)과 삼성에스디에스(5.84%), 카카오페이(5.06%), 하이브(4.01%)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외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이 1.71% 상승했지만, 모회사인 LG화학은 1.29% 하락 마감했다. 해운주인 HMM도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3.09% 빠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신 인버스 아연선물 ETN(H)이었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대신 2X 아연선물 ETN(H), 대신 2X 니켈선물 ETN(H) 등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4포인트(2.18%) 오른 889.0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255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2553억원, 64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인 천보가 6.29%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5.13%), 엘앤에프(4.36%), 에코프로비엠(3.16%)도 3% 이상 상승했다.  
 
컴투스(8.21%)와 카카오게임즈(4.35%) 등 게임주 상승폭도 두드러졌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 헬스케어(0.92%)와 셀트리온제약(1.62%)도 소폭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외 HLB(4.26%), 알테오젠(5.67%), JYP Ent(4%), 에스엠(5.17%) 등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한국테크놀로지다. 반면 TS트릴리온, 인바이오 등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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