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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오일머니 유입에 3거래일 연속 상승 [증시이슈]

현 주가 저평가됐나…PIF 엔씨소프트 주식 대거 매입

 
 
엔씨소프트 판교 사옥.[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주가가 11일 45만2000원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1.92% 올랐다.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지난 7일 이후로 줄곧 주가가 올랐다.
 
이 회사는 신작 부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최근 신통치 않은 주가 흐름을 보였다. 그러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엔씨소프트 주식을 더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투자심리가 회복했다. 실제로 주가가 오르던 8~10일 외국인과 기관은 엔씨소프트 주식을 모두 순매수했다.
 
PIF의 구체적인 투자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장은 베팅 이유가 엔씨소프트 주가가 저평가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도 엔씨소프트의 그간의 주가 하락이 과도한 수준이었다고 보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절대적, 상대적으로도 과도했다”면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0만원을 제시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2월 주당 주가가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에 등극했지만, 과금 논란이 불거지고 신작이 기대만큼의 흥행에 실패하면서 주가가 반 토막이 났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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