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제2 공장 가동, 연 8억5000만개 생산 갖춰
북미 매출 2025년까지 두 배로 끌어올릴 계획
멕시코를 전초기지로 중남미로 영역 확장 예정

농심이 다음달 미국 시장에 ‘라면 융단폭격’을 준비 중이다.
농심은 다음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쿠카몽가에 있는 제2 공장 시험 운영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 가동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제2 공장은 약 2만6800㎡(약 8100평) 규모로 용기면 라인 2개, 봉지면 라인 1개를 갖췄으며 신라면•신라면블랙•육개장사발면 등을 연간 3억500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농심의 생산능력은 이를 포함해 연간 총 8억5000만개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 제2공장은 농심의 6번째 해외 공장이다. 첫 번째 해외 공장은 1996년 중국 상하이에 있다.
농심의 미국 생산시설 확대는 수요 급증으로 생산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른데 따른 것이다. 농심은 제2 공장 가동을 계기로 미주법인의 매출을 2025년 8억 달러(약 9800억원)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캐나다 포함 북미 시장 매출은 3억95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이에 힘입어 중남미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멕시코의 연간 라면 시장 규모는 4억 달러로, 일본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농심은 이를 위해 올해 멕시코에 전담 영업조직을 신설했으며 멕시코 식문화와 식품법령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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