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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우크라 영향 제한적…올해 6~7회 예정대로 [체크리포트]

주요 IB들, 美 금리인상 속도 연내 6~7회 전망
“우크라이나 전쟁이 미치는 영향 점차 줄어들 것”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영향은 점차 줄어들어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기존 예상대로 올해 6~7회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의 ‘지정학적 위험 고조와 주요국의 통화정책 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당초 예상대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제한적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제적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연준이 러시아 관련 지정학적 위험으로 단기간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낮아졌으나 올해 중 금리인상 속도인 6~7회, 1.5%~1.75% 내외는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다, 고용 호조 등 양호한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줄어들 것으로 평가했다.
 
최근 하루짜리 대출금리인 오버나이트 인덱스 스와프(OIS)에 반영된 연준의 연중 금리인상 횟수는 6.7회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지정학적 리스크 충격이 컸던 지난 1일에는 연중 금리인상 기대가 4.8회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위험의 영향이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다운 기자 kim.daw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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