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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얘기할까’ 尹, 경제계 5단체장에 “나 좀 봅시다”

尹 인수위 측 제안, 21일 오찬 회동
최순실 연루된 전경련 복권 전망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후보시절인 지난해 12월 26일 경제복지 공약을 발표하던 모습.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먼저 제안해 경제 5단체장과 만나는 도시락 오찬 회동이 21일 오전 11시30분 열린다.  
 
참석 대상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이다.  
 
역대 정부들이 그래왔듯 윤 당선인도 경제단체장들과의 회동에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안내, 기업 각계의 의견 청취,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협조 등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기업 규제 철폐, 기업 혁신 장려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경제분과 인수위원 등도 이번 회동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모임은 윤 당선인 측의 연락을 받은 전경련이 나머지 4개 단체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경제단체들은 업계의 고충을 전하기 위해 윤 당선자와의 회동을 따로 추진했지만 전경련을 중심으로 모임 추진이 정리됐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전경련이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전경련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때 미르K 스포츠재단 출연금에 관여했다. 이 때문에 문재인 정권에선 청와대 행사, 경제사절단 해외 순방 등에 초청받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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