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3상 신청한 SK바사, 6%대 상승 [증시이슈]
하반기 출시 예정인 백신, 정부는 1000만회 선구매
코로나 백신 출시를 앞둔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 주가가 23일 급등했다.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을 3차 접종에도 쓸 수 있는지 검증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상 없으면 모든 단계의 접종을 국산 백신만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 21일 이 업체 백신 1000만회분을 미리 구매하기로 했다.
앞서 22일 장 마감 이후 SK바사는 자사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부스터샷(3차 접종)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GBP510 임상 3상에 참여했던 만 18세 이상 성인 4000명 중 750명을 대상으로 이번 부스터샷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날인 23일 이 업체 주가는 전날보다 6.90%(1만원) 오른 1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바사는 부스터샷뿐 아니라 교차접종·청소년접종에도 자사 백신을 쓸 수 있도록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교차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를 혼용하는 등 서로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진 백신을 함께 쓰는 것을 뜻한다. 또 오미크론 등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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