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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의 클라우드, 숙박 넘어 레저·문화시설 노린다

티켓팅 IT솔루션기업 ‘스마틱스’ 인수조건부 투자
“발권부터 고객 응대까지 모든 과정 디지털 전환”

 
 
야놀자클라우드가 8일 투자했다고 밝힌 티케팅 솔루션기업 스마틱스의 홈페이지. 문상덕 기자
숙박업소 운영관리에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해온 야놀자가 레저·문화시설로 영역 확장에 나선다.  
 
야놀자클라우드는 국내 티켓팅 솔루션기업 스마틱스 인수조건부로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스마틱스는 레저·공연·전시에 걸쳐 전국 300여 개 시설에 온·오프라인 통합 티켓 솔루션과 현장 운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설명에 따르면, 2018년 기술력을 인정받아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코리아와 협력관계를 맺기도 했다.
 
야놀자클라우드 측은 “스마틱스는 클라우드 기반 관리 시스템으로 레저 분야를 선도해온 업체”라며 “이 업체의 솔루션과 기술력이 자사 레저 인벤토리의 디지털 전환과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레저·문화 공간의 효율적인 통합 관리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티켓 발행부터 판매 채널 확보, 예약 및 잔여 티켓 관리, 그리고 고객 응대(CRM)까지 운영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한 ‘클라우드 기반 모듈형 솔루션’을 개발한다. 사업 규모와 형태별로 맞춤 개발해 중소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겨냥한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앞으로도 호텔·주거·레저·식음료(F&B) 등 다양한 공간으로 솔루션을 확대해 글로벌 대표 SaaS 기업으로서 입지를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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