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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신속항원검사 11일 중단…고령층 PCR 검사는 유지

방역당국, 저소득층에 자가검사키트 무료 배포 계획

 
 
이달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 신속항원검사 중단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연합뉴스]
방역당국이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시행하던 신속항원검사를 11일부터 중단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속항원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1일 하루에 발생하는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동네 병·의원을 통한 신속항원검사 방식이 확대된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우선순위 대상에는 포함하지 않지만 검사를 희망하는 일반 국민에게 전국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개인용)을 실시해왔다. 이 검사를 이날부터 중단하는 것이다.
 
다만 60세 이상, 검사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받은 사람, 밀접접촉자와 같은 역학적 관련자 등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기존과 같이 보건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계속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으로 검사료가 부담되는 저소득층 등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자가검사키트를 배포할 계획이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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