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9년까지 5.62㎞ 7년간 운영…총 9개 사업장 통합운영관리

주식회사 이도(YIDO)가 올해 두 번째 인프라 민자 시설에 대한 신규 계약을 따냈다.
㈜이도는 부산 산성터널 주식회사와 총연장 5.62㎞(4차로) 구간의 영업소와 교량, 터널 등에 대한 통합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도는 오는 2029년 9월까지 약 7년 간 통행료 수납, 시설물 유지 관리, 도로순찰과 센터운영, 지능형교통체계(ITS) 유지관리업무 등을 맡는다. 오는 2048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우선 협상권도 확보하게 됐다.
산성터널은 부산시 북구 화명동과 금정구 장전동을 잇는 구간으로 지난 2018년 9월 개통했다. 산성터널 개통으로 상습 정체 구간인 제1 만덕터널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거가대교 방면으로 진출하는 도로망도 갖출 수 있게 됐다.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교차로에서 해운대구 벡스코까지 이어지는 부산 외부순환도로의 한 축이 완성된 핵심 터널이다. 이번 산성터널 통합운영으로 ㈜이도는 총 9개 민자도로와 터널, 교량의 운영을 맡게 됐다. ㈜이도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민자고속도로 및 교량, 터널 등의 전문성을 활용해 민자 도로 통합운영관리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도는 현재 국내 최대 단경간 현수교인 울산대교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등 총 8개의 주요 민자 고속도로와 장대 터널을 통합운영관리하고 있다. 전라남도 내 지방도 865호선 순천시 서면 청소리 일원에 있는 봉강터널 등 18개 터널도 운영 관리하는 등 공공터널 분야에도 진출했다.
㈜이도는 앞으로 추가로 서해안 지역과 경남 지역의 주요 민자도로 및 터널 등의 추가 통합운영관리도 착수할 계획이다. 도심지 주차장, 트램(노면전차)개설 사업, 하수처리장, 어트랙션 등 환경 및 인프라 분야에서 다양한 민자 제안 사업과 신사업도 적극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최정훈 ㈜이도 대표이사는 “민자도로 및 공공 터널 등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통합운영 관리하면서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이용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ESG 경영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 park.ji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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