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하락, 삼성전자 다시 신저가로 추락 [마감시황]
배터리 대장주 LG엔솔·삼성SDI 하락, 네이버·카카오 1%대 ↓
1분기 실적 부진에 위메이드 11% 급락, 디어유 3%대 상승
코스피 상승률 1위 웰바이오텍·코스닥 상승률 1위 지에스이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34포인트(0.98%) 내린 2666.76에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은 4650억원, 기관은 1217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5623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항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1.33% 빠지면서 신저가(6만7000원)로 추락했다. SK하이닉스 역시 0.45% 소폭 하락했다. 배터리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3.29%)과 삼성SDI(-1.37%)는 동반 하락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1.44%)와 카카오(-1.05%)는 1% 빠졌다. 특히 크래프톤이 5.15% 하락했다. 크래프톤 주가 하락엔 ‘뉴스테이트’ 부진에 따른 1분기 실적 전망치 하회 의견이 영향을 준 모양새다. 이밖에 카카오페이는 3.11%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웰바이오텍, 삼성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쌍방울과 신한 인버스 2X 천연가스 선물 ETN(H)이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01포인트(0.87%) 내린 913.82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2.98% 빠졌다. 반면 엘앤에프는 0.96% 소폭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인 펄어비스는 2.86% 오른 반면 카카오게임즈(-8.25%)와 위메이드(-11.64%)는 큰 폭으로 내렸다. 컴투스는 6% 이상 빠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엔터주인 JYP(-3.10%), 에스엠(-0.27%)은 빠졌지만, 와이지엔터테인먼트(1.45%)와 엔터 플랫폼 기업 디어유(3.51%)는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엔켐(-4.06%)과 클래시스(-4.01%)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지에스이(24.80%)와 멜파스(17.45%)였다. 반면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엔 광림(-25.33%)과 삼성머스트스팩5호(-12.94%)가 이름을 올렸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147회 로또 1등 ‘7, 11, 24, 26, 27, 37’…보너스 ‘32’
2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3“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4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5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
6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
7“초저가 온라인 쇼핑 관리 태만”…中 정부에 쓴소리 뱉은 생수업체 회장
8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9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