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포스코, 광양에 연산 30만t 규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 짓는다
- 포스코, 광양제철소서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 착공식 개최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 연간 총 10만t→40만t

지난해 11월 포스코 이사회는 친환경 미래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 1조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연산 30만t 규모의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전동기·발전기 등의 철심 재료로 사용되는 전기강판은 전자기적 특성에 따라 방향성 전기강판과 무방향성 전기강판으로 분류된다. 모든 방향에서 균일한 자기적 특성을 보이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회전방식의 구동모터 등에, 한쪽으로 균일한 특성을 띄는 ‘방향성 전기강판’은 주로 정지방식의 변압기에 사용된다.
전자기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기강판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친환경차 구동모터 소재인 무방향성 전기강판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현재 포스코는 무방향성 전기강판 10만t을 포함해 연간 총 83만t의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광양 공장 공사가 완료되면, 2025년에 생산능력은 무방향성 전기강판 40만t을 포함해 총 113만t으로 늘어난다.
한편 이날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경호 광양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착공식에서 “포스코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항과 광양 모두에서 세계 최고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차와 고급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임수빈 기자 im.su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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