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새내기주 포바이포 상장 첫날 ‘따상’ [증시이슈]
시초가는 공모가 2배인 3만4000원 형성
유통 물량 20% 불과해 주가 상승여력 커
메타버스 관련주 포바이포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성공했다.
28일 코스닥시장에서 포바이포 시초가는 공모가(1만7000원)의 2배인 3만4000원에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30.00%)까지 상승한 4만42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포바이포의 따상은 예견된 결과였다. 앞서 지난 19~20일 진행한 개인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에서 포바이포는 376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높은 수치이자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역시 184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포바이포는 광고 영화와 비디오물 제작업체다. 지난해 매출 223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포바이포의 대표 상품으로는 롯데홈쇼핑과 협업해 제작한 가상모델 ‘루시’가 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포바이포는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20.7%에 불과해 품절주로써의 매력까지 더해짐에 따라 침체된 IPO 시장의 군계일학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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