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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전기차 충전사업에 진출…충전전문기업 세운다

㈜LS와 E1, ‘LS E-Link’ 공동설립
LS 전기·전력과 E1 충전소 융합

 
 
E1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에서 선보인 미래형 복합충전소. LPG·수소·전기차 충전에 차량 편의 서비스를 결합한 충전소. [사진 E1]
 
LS그룹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나선다. LS의 지주회사 ㈜LS와 E1는 전기차 충전 법인 ‘LS E-Link’를 공동 설립한다고 28일 밝혔다. LS와 E1이 각각 50대 50으로 출연해 LS의 자회사로 설립하는 기업이다.  
 
회사명의 E는 에너지와 전기를 의미하고, Link는 LS의 전기 기술력을 연결한다는 뜻이다. LS E-Link 신임 대표는 E1 강원지사장과 서울지사장을 거친 김대근 이사가 선임됐다.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세운 국가 단위 전력 전송용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 [사진 LS]
 
LS는 ‘LS E-Link’를 앞세워 LS그룹 내 전기차 충전 분야의 사업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S전선·LS일렉트릭 등 LS의 국내외 전기·전력 시스템 설비 역량과 E1의 가스 충전소(국내 350여개) 운영 경험을 융합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다.  
 
LS 관계자는 “자동차자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단위 충전소의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충전 기술뿐만 아니라 전력계통의 안정적•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력 엔지니어링의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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