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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사의 표명…후임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거론

새 정부 출범 앞두고 물러나기로
신성환 홍익대 교수도 하마평

 
 
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 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물러난다. 고 위원장 후임으로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하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후임 인선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했다. 금융위원장 임기는 3년으로, 고 위원장의 임기는 2년 이상 남은 상태다. 
 
다만 통상 정권 교체기에는 기관장마다 임기를 채우지 않고 떠나는 관례에 따라 고 위원장 또한 사의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차기 금융위원장으로는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거론된다. 김 회장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회장은 과거 박근혜 정부 출범 때도 금융위원장 최우선 순위로 꼽히기도 했다.
 
또한 현재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참여 중인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도 금융위원장 후보 하마평에 올랐다.

김윤주 기자 kim.yoonju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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