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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LG엔솔 2% 올라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삼성전자우 2% 가까이 ↑
2차전지株 일제히 강세, 현대중공업 -4% 급락
코스피 상승률 1위 대성산업, 2위 진원생명과학

 
 
코스피 상승 [사진 연합뉴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86포인트(0.92%) 상승한 2620.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선 기관이 46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049억원, 1598억원 순매도로 차익 시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96%(1300원) 오른 6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81%), 삼성전자우(1.87%), 네이버(0.73%), 삼성SDI(0.68%), 현대차(0.82%), 카카오(1.09%)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이날 시장에선 2차전지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00%(8000원) 오른 4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시장의 에코프로비엠(4.45%), 엘앤에프(3.07%) 등도 크게 올랐다. 세 종목 모두 지난 12일 이후 3거래일째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랠리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대성산업이 올랐다. 대성산업은 희귀가스인 네온 생산 기업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네온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상승률 2위는 16.75%(1750원) 상승한 진원생명과학으로, 미국 자회사 VGXI가 다수의 유전자치료제 개발사와 수주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급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73포인트(1.14%) 오른 865.98에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이 733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1억원, 8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강세로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보다 2.04%(1100원) 오른 5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HLB(3.16%), 셀트리온제약(3.05%), 천보(6.00%), 위메이드(3.06%), 동진쎄미켐(1.82%), 알테오젠(0.50%), 씨젠(2.82%)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1분기 깜짝 호실적을 발표한 에스엠는 전일보다 12.07%(7400원) 오른 6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주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36%(1300원) 오른 5만6500원에 마감했고 펄어비스(3.30%), 위메이드(3.06%), 넥슨게임즈(0.76%)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퓨런티어와 세동이 차지했다. 그밖에 엘엠에스(17.12%), 케이엔더블유(15.59%), 무상증자를 결정한 모트렉스(15.29%) 등도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

허지은 기자 hur.ji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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