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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창업자 “코인 95%는 스캠”…권도형에 “시장 떠나라”

‘밈 코인’ 비판 댓글에 “도지코인은 풍자위해 만들어져” 반박

 
 
빌리 마커스 도지코인 공동 창업자 트윗. [사진 빌리 마커스 트위터]
‘밈(meme) 코인’의 대표 격인 도지코인(DOGE)의 공동 창업자 빌리 마커스가 암호화폐의 95%는 스캠(사기)이자 쓰레기라고 비판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마커스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테라·루나 사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이 트윗에 반응하고 맹렬히 비난할 사람은 사기꾼과 멍청이뿐”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트윗에 “수많은 스캠코인을 파생시킨 밈 코인을 개발한 사람이 할 말은 아니다”라는 리트윗(댓글)이 이어졌다. 이에 마커스는 “도지코인은 풍자(satire)를 위해 만들어졌다”며 “개인적으로 양보다 질을 선호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14일 (현지시간) 그는 테라USD(UST)·루나(LUNA)를 개발한 권도형(도권) 테라폼랩스 대표를 향해 “새로운 피해자를 끌어들이지 말고 떠나라”고 지적한 바 있다. 테라 프로젝트에서 손실을 보고도 권 대표를 지지하는 투자자들을 향해선 “피해자 중 일부는 자신을 구제할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사기꾼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도덕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해 애를 쓴다”고 비판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도지코인은 오후 4시 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2.34% 오른 0.0896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는 10위에 자리 중이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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