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이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 빈도 늘어
보이스피싱·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도 2.7%p ↑

한국은행은 25일 발간한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설문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35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은은 “20~30대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고 비대면·온라인 거래를 선호하면서 모바일카드와 선불카드 이용 비중이 커졌다”며 “반면 60대 이상은 신용카드 발급에 제약이 있고, 전자지급수단 이용방법에 미숙한 영향 등으로 현금 이용 비중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 빈도에 변화가 있었는지 질문에는 조사 대상자의 42.1%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히 40대 이하 연령대와 소득 3000만원 이상 가구에서 모바일금융 경험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바일카드와 선불전자지급수단 등이 보편화되면서 보이스피싱,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를 경험한 사람도 늘었다. 조사대상자의 10%가 최근 1년 내 지급수단의 분실·도난·위변조·보이스피싱 등의 사고나 개인정보 유출 등 부당이용 시도를 겪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9년 7.3%보다 2.7%p 높아졌다.
윤형준 기자 yoon.hye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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