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창업기업 약 35만개…1년 전보다 3.4% 줄었다
부동산업과 숙박·음식점업 창업 큰 폭으로 감소
올해 1분기 창업활동이 전년 동기보다 다소 위축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2년 1~3월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창업기업은 34만8732개로 지난해 동기(36만846개)보다 3.4%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업과 숙박·음식점업 창업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6%, 5.4% 감소했고 개인서비스업 창업은 2.2% 증가했다. 기술기반업과 도·소매업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2020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1분기 창업기업 수는 전년 동기와 비슷하다.
세부 내용을 보면 부동산업은 2020년 사업자 등록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창업이 감소했다.
기술기반업종 중에서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온라인·비대면화로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 창업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9.6%, 8.5% 늘었다. 반면 이외 기술기반업종인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제조업은 각각 8.7%, 7.4% 감소했다.
연령대별 창업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특히 60세 이상의 창업은 전년 동기보다 23.9% 줄었다. 조직 형태별로 보면 법인창업은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개인창업은 3.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충남, 제주,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창업이 줄었다.
김다린 기자 kim.dar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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