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홍역을 치른 상하이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상하이시 코로나19 방역 당국은 31일 언론 브리핑에서 6월 1일부터 코로나19 방역을 일상화하고 정상적 생산·생활 질서를 전면 회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확진자 대규모 재확산의 마지노선 발생을 방지하고 위험성을 통제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지역사회 감염 관리를 위해 상하이는 감염자 발생에 따라 등급을 나눠 관리한다. 예를 들어 여전히 '통제구역' 상태라면 폐쇄관리 및 자가격리는 유지된다. 그러나 만약 7일 동안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을 시 '관리통제구역'으로, 3일 연속 추가 감염자가 없을 시 '방어구역'으로 등급이 완화된다. 또 중·고위험지역과 '통제구역' '관리통제구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이 입주민의 출입을 제한할 수 없다. 대중교통도 순차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다. 6월 1일부터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은 '기본적 운영' 단계부터 회복한다. 자동차에 적용되던 전자통행증 제도도 중단한다. 중·고위험지역과 '통제구역' '관리통제구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선 자가용과 업무용 차량 이동도 허용된다. 상하이 하늘길도 점차 열릴 예정이다. 상하이로 취항하는 항공편의 좌석 예약률을 조정할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몰과 마트·편의점·약국 등도 영업을 재개한다. 다만 입장객을 최대 수용 인원의 75%로 제한한다. 목욕탕과 미용실 등과 같은 장소는 예약 및 입장 인원 제한이 적용된다. 실외 장소에 해당하는 A급 관광지도 입장객 규모를 제한하는 것을 전제로 점차 개방하되 영화관·박물관·헬스장 등 밀폐된 장소는 개방을 잠정 보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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