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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SW 개발자 교육시장…국내업체 美 진출도

전문직 온라인 교육시장, 5년간 2배 성장 전망
그렙, 북미지사 중심으로 개방형 플랫폼 선보여

 
 
그렙이 지난 5월 31일 론칭한 개방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 '비욘드캠퍼스' 화면. [사진 그렙]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을 둘러싼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개방형 교육 플랫폼도 나왔다. 실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의를 열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학습평가 도구 등도 제공한다.
 
개발자 채용 중개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는 그렙은 글로벌 오픈 교육 플랫폼 ‘비욘드캠퍼스’를 열고 첫 온라인 강의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비욘드캠퍼스는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웹에디터(웹IDE) 기반의 실습 ▶코딩 테스트 ▶페어 프로그래밍 ▶온라인 시험 감독 기능 등으로 이뤄졌다. 그렙 관계자는 “동영상 위주의 일방적인 교육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플랫폼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만들어졌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베리파이드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이 분야 온라인 교육 시장은 2020년 14조원에서 5년 뒤 26조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비욘드캠퍼스 운영은 2019년 설립된 그렙 미국지사가 전담하게 됐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였던 개발자 교육·평가·채용 서비스인 프로그래머스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욘드캠퍼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매김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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