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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플러스’ 1호차 인도

기호경 씨에 택시 전용 모델 전달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오른쪽)과 기호경 씨가 9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린 ‘니로 플러스’ 1호차 전달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기아]
기아의 첫 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 1호차 전달식이 열렸다. 10일 기아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아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개인택시 경력 16년 차인 기호경 씨에게 니로 플러스 택시 전용 모델이 전달됐다.  
 
니로 플러스는 기아 PBV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1세대 니로 EV를 기반으로 전고를 80㎜ 높이고 실내 구성을 최적화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도심 주행의 경우 1회 충전으로 433㎞를 주행할 수 있으며, 올인원 디스플레이에 내비게이션, 앱미터, 디지털운행기록계가 통합 적용됐다.  
 
기호경 씨는 이날 전달식에서 “니로 플러스는 올인원 디스플레이 등 택시 운행에 필요한 맞춤형 사양으로 주변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은 차량”이라며 “내연기관 대비 연료비, 유지보수비를 절감할 수 있는 EV 차량인 데다 넓은 실내 공간도 확보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량을 직접 전달한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니로 플러스는 국내 택시 서비스 종사자는 물론 법인, 지자체 및 개인 고객의 일상과 여가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차량인 만큼 고객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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