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이후 6년 만에 매각 나서는 한국맥도날드
지난해 최대 매출 기록했지만 매년 적자 행진

지난해 매출 8679억원으로,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한국맥도날드가 6년 만에 매물로 다시 나온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미국 맥도날드 본사가 한국맥도날드 매각에 나서면서 전략적 파트너십 대상을 찾고 있다.
이번 매각 추진에 자문사는 미래에셋 증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맥도날드 본사는 지난 2016년에도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추진했으나, 매각이 성사되지 않아, 현재까지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현재 본사가 100% 보유하고 있다.
2016년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매물로 나왔던 중국과 홍콩 사업권은 글로벌 사모펀드 회사 칼라일이 중국 중신(CITIC·中信)그룹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했다. 당시 칼라일은 한국에서는 매일유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나, 매일유업 포기로 인수가 무산됐다.
이번 매각 추진은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매해 지속하는 적자를 내고 있는 한국 사업을 정리하고자 하는 맥도날드 본사의 출구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해 순손실은 349억원으로 지난 3년간 누적 순손실 182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매각 추진에 대해 "외부 전문 기관과 협력해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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