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IPO 일정은? 보로노이 코스닥 상장 재도전
오는 14~15일 보로노이·레이저쎌·위니아에이드 일반 청약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 기관 수요 예측 앞둬
6월 셋째 주 IPO(기업공개) 시장 열기가 뜨겁다. 넥스트칩은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하고 보로노이, 레이저쎌, 위니아에이드는 일반 청약을 앞두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넥스트칩은 오는 16~17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21~22일 일반 청약을 거쳐 7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60만주, 희망 공모가는 9900~1만1600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넥스트칩은 2019년 1월 코스닥 상장사인 앤씨앤으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자동차용 카메라에 탑재되는 이미지 처리 프로페서 기술과 HD 영상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송할 수 있는 AHD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자율주행 차량에 필수적인 영상 인식용 칩(SoC)도 출시했다.
기술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공모주 전량은 100%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35.77%다. 공모 후 최대 주주인 앤씨앤과 SK시그넷의 지분은 1년 동안 매도가 금지된다.
한 차례 상장을 철회했던 약물 설계 기업 보로노이는 공모 가격을 낮춰 재도전한다. 보로노이가 ‘유니콘 특례 상장 1호’ 기업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유니콘 특례상장은 비상장기업 중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들에게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해주는 제도로, 시가총액 5000억원이 넘어야 한다.
보로노이는 희망 공모가를 기존 5만~6만5000원에서 4만~4만6000원으로 낮췄다. 특히 하단 기준(공모가 4만원)은 투자(시리즈 B·C·D)를 받을 때 보다 낮다. 공모주식 수도 200만주에서 130만주로 전보다 70만주 줄였다. 기존 주주들이 자율적으로 의무보호예수(락업)을 걸면서 상장 후 보호 예수 물량도 74.4%로 높였다.
보로노이는 오는 14~15일 일반청약을 통해 6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이외에도 레이저쎌과 위니아에이드가 오는 14~15일 일반 청약을 앞뒀다. 레이저쎌은 칩과 반도체 기판(PCB)을 접합하는 ‘면광원-에어리어’ 레이저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2000~1만4000원, 총 공모 주식 수는 160만주다. 100% 신주 모집으로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위니아에이드는 가전 제품 유통·물류·서비스 기업이다. 딤채로 알려진 위니아에서 2015년 떨어져 나왔다. 희망 공모가는 1만4200~1만6200원이다. 총 공모 주식 수는 537만주로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홍다원 기자 hong.dawon@joongang.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현대제철, 양궁 꿈나무 위한 '양궁장 체험 행사' 개최
2"中 직구 플랫폼 주의" 아동 겨울옷서 유해물질 검출…622배 초과
3“AI 제조기기, 스마트팩토리와는 다르죠”...그가 꿈꾸는 소각장은 달랐다
4현대차, ‘2025년 미래모빌리티학교’ 참가 모집
5에드워드 리, 두부 이어 두유도…매일유업 앰서버더 꿰찼다
6전세사기 피해자 938명 추가 인정…누적 2만 4668명
7맘스터치 ‘리로케이션’ 지원 뭐길래…“평균 매출 265% 증가”
8“최대 80% 할인”…무신사,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시작
9‘2024 친환경건설산업대상’ 국토부 장관상에 GS건설…총 9개 사 수상 영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