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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온투업 등록 1년 새 개인투자액 최대 4배 늘었다”

1인당 투자횟수는 최대 2배 ↑
빅테크 광고 중단 후 총 투자액은 줄어

 
 
피플펀드 로고. [사진 피플펀드]
P2P금융업체 피플펀드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관(온투업) 등록 1년 동안 소득적격자의 연평균 투자액이 4.1배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피플펀드는 이날 ‘온투금융 1주년, 투자자 이용 행태 리포트’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피플펀드가 지난 4년간 판매해 온 ‘아파트담보채권투자(아담투)’ 상품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다. 분석 기간은 온투업 등록 전(2020년 7월~2021년 5월)과 등록 후(2021년 7월~2022년 5월)를 비교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1인당 연평균 투자횟수는 소득적격자 75회, 전문투자자 46회, 일반투자자 9회 순이었으며, 온투업 등록 전 대비 1.7~2배까지 성장했다.  
 
상품 1건당 평균 투자단위금은 소득적격자가 101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문투자자 57만원, 일반투자자 29만8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1인당 연평균 투자금액도 소득적격자가 7672만원으로 가장 큰 규모였고, 전문투자자 2647만원, 일반투자자 291만원 순이었다.
 
투자자 유형 중 소득적격자들의 투자 활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인당 연평균 투자금액은 온투업 등록 전 대비 4.1배, 상품당 평균 투자액은 2.1배, 1인당 연평균 투자횟수는 2배 증가했다. 일반투자자들도 1인당 연평균 투자액이 2배 증액돼 제도권 편입이 투자자의 투자 결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피플펀드는 풀이했다.  
 
피플펀드 개인투자자의 이용 행태 비교. [사진 피플펀드]
다만 빅테크 플랫폼에서의 광고가 지난해 8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저촉돼 중단되면서 해당 채널에서 소액 투자를 해온 일반투자자들의 수가 줄었다. 개인투자자들의 총 투자액은 605억으로 온투업 등록 전 788억원보다 감소했다.
 
피플펀드 투자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남성이 62.2%로 여성보다 많았고, 주 이용 연령대는 40대가 33.9%로 가장 많았다. 주 고객층은 30~40대 남성으로 전체의 41.5%를 차지했다. 5월 말 기준 아담투 상품 누적 투자금은 5493억원이며, 수익률은 9.8%, 연체율은 0.45%, 손실률은 0%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지난 1년 동안 제도권 금융기관으로서 투자자에게 더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온투업을 몰랐던 신규 고객이 찾는 선호 투자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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