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뜨거운 태양 아래 사막 고비에 위치한 고속도로를 한참 달리니 꽃 향기가 코를 찔렀다. 차 밖은 온통 장미꽃 바다로 장관을 이뤘다. 장미꽃 바다가 연출된 이곳은 바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시에서 약 1천400㎞ 떨어진 위톈(於田)현이다. 중국 최대 사막인 타커라마간(塔克拉瑪幹·타클라마칸) 사막의 남쪽 가장자리에 있다. 현지 재배농가는 "장미를 심는 것이 힘이 덜 든다"면서 단 한 번의 장미 파종 작업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기타 작물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그는 장미 약 666.7㎡당 3천 위안(약 57만4천900원)에서 4천 위안(76만6천500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미는 지역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견인차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위톈현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기업 관계자는 2012년 설립 후 지금까지 현지 농가를 위해 5천여만 위안(95억8천25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천여 가구가 장미꽃 재배·관리·채취 작업에 참여하도록 해 많은 가정이 빈곤에서 벗어나고 부자가 되는 길로 나아가게 했다고 부연했다. 현지 농가는 "장미꽃은 우리의 수입뿐 아니라 삶의 질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갈수록 편리해지는 교통도 이곳 장미가 더 넓은 시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시범단지 관계자는 신장(新疆)의 교통 인프라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베이징·상하이·선전(深圳) 등 대도시에서도 위톈현 장미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위톈완팡(萬方)공항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최근 개통된 허톈(和田)-뤄창(若羌) 철도에 힘입어 위톈현의 장미 제품은 더 멀리 뻗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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