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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플랫폼리츠, 상장 후 첫 자산에 용인 백암 물류센터 편입

4만2975㎡ 규모 경기 동남부권역 상·저온 복합물류센터, 총 사업비 1170억원
공모가 5000원 기준 연 6% 수준 배당금 지급 계획…하반기 주주배정 후 유상증자 추진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상장 후 첫 자산으로 편입한 용인 백암 물류센터 전경. [사진 SK디앤디]]
 
SK디앤디(SK D&D)의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 Investment, DDI)의 상장리츠인 디앤디플랫폼리츠가 상장 이후 첫 자산으로 4만2975㎡ 규모 복합물류센터(백암 물류센터) 매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암 물류센터는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고안리 일원에 위치한 상·저온 복합물류센터로 지난해 1센터에 이어 올해 5월 말 2센터까지 준공했다. 이 물류센터는 서울·수도권 접근성이 1시간 이내로 교통 요지에 입지한다. SK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수요 비해 공급이 적은 경기 동남권역에 위치하는 이 센터를 경쟁력 있는 자산으로 평가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풀필먼트를 담당하는 파스토가1센터에 이어 2센터도 10년 마스터리스로 임차 예정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이 자산을 960억원에 매입했으며 부대비용을 포함한 총 사업비 규모는 1170억원이다. 해당 자산의 편입 후에도 공모가 5000원 기준으로 연 6% 수준의 배당을 주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검토 중인 신규자산 편입과 함께 연내 주주배정 후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앤디플랫폼리츠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리파이낸싱 시점은 3여년 남아 있다. 신규 자산이 경쟁력 있는 조달 금리 조건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의 리스크에 잘 대비하고 있다고 디앤디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디앤디플랫폼리츠의 운용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의 최호중 대표는 “최근 금리인상 등 글로벌 투자시장이 급변하고 있지만 선순위 대주단과의 신속한 협의로 연 3.95% 고정금리라는 좋은 조건으로 자산 편입을 마무리했기 때문에 금리 상승의 리스크를 방어할 수 있다”며 “당사는 유수 금융기관과의 금융파트너십을 맺어 긴밀한 금융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최적의 금융구조를 수립해 우수한 배당수익률을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앞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스폰서인 SK디앤디가 개발하는 우량자산뿐 아니라 시장으로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우수한 자산을 편입해 규모를 확장할 것”이라며 “국내 부동산 시장을 넘어 우량 해외자산 투자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피스·물류센터·호텔·리테일 등을 아우르는 비주거 부동산 통합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앤디플랫폼리츠는 SK디스커버리 계열의 부동산개발전문회사 SK디앤디를 스폰서로 하는 디벨로퍼형스폰서리츠를 추구하며 지난해 8월에 상장했다. 스폰서인 SK디앤디로부터 우량 신규 개발 자산을 편입함과 동시에 시장의 우량 물건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투 트랙(2-Track)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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