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천애명월도M,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무협 게임[직접 해보니]

태백, 신위, 천향, 당문 등 다른 플레이 스타일의 6가지 문파 선택
영화 수준의 그래픽과 화려한 경공술로 차별화

 
 

천애명월도M 인게임 이미지 [사진 레벨 인피니트]
레벨 인피니트는 최근 텐센트 산하 오로라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 ‘천애명월도M’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천애명월도M은 PC 온라인게임 ‘천애명월도’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PC 원작인 천애명월도는 소설가 ‘고룡’의 무협 소설 ‘천애명월도’를 원작으로 중국 북송시기 배경의 아름다움, 예술, 오락 등을 융합한 온라인게임이다.
 
천애명월도M은 기존 동양풍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그래픽과 액션이 돋보이는 MMORPG다.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아름다운 강호 세상과 화려한 경공술을 자랑한다.  
 
이번 게임은 개발사의 자체 엔진으로 개발됐다. 낮과 밤, 비와 눈, 유성우 등 다양한 사시사철 날씨를 구현하는 등 영화급 퀄리티의 그래픽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메인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서브 시나리오(기연), 운명 등 방대한 스토리를 자랑하며, 필드 퀘스트, 논검, 길드 연회 등 풍성한 콘텐트로 중무장했다.
 
선택 가능한 문파는 검술을 구사하는 태백, 창법을 사용하는 신위, 우산을 무기로 사용하는 천향, 부채와 나무인형을 조종하는 당문, 손맛 넘치는 격투의 개방, 옥피리로 원거리 공격을 구사하는 이화 등 총 6가지로 각기 다른 개성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을 지원한다.
 
아울러 600여 가지 옵션을 조절하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섬세한 코스튬, 저택(하우징)을 비롯한 생활 콘텐트, 무궁무진한 상호작용 등의 시스템을 구현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다. 1vs1로 펼치는 논검, 5vs5 PvP모드인 송림전장과 한해난투, 100인 중 끝까지 살아남는 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일대종사’까지 다양한 PvP를 지원해 경쟁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50년 경력의 무협소설 번역가도 참여, 현지화에 공들여

천애명월도M 커스터마이징 모습 [사진 레벨 인피니트]
이번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한 몰입감 높은 스토리다. 강호를 배경으로 한 메인 퀘스트 등을 통해 유저들은 주인공을 둘러싼 NPC와 세력들의 흥미진진한 정치·전투·사랑·우정 등이 얽혀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천애명월도M은 연출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각각의 스토리는 자연스럽게 구성된 인게임 영상과 상호작용 요소, 한국어 더빙을 통해 몰입감이 극대화된다.  
 
레벨 인피니트는 천애명월도M 한국 출시에 앞서 현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여 명의 국내 번역가를 기용하고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4인이 감수를 진행했다. 50년간 무협소설을 번역해온 이덕옥 번역가도 번역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화 더빙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남도형, 윤은서, 김예림, 심규혁, 윤아영, 이명희, 정의진, 조경이 등이 유명 성우진 더빙에 참여했다.  
 
이번 게임은 오랜만에 국내 시장에 등장한 정통 무협게임이다. 특히 인기 높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특징이다. 평소 무협 장르를 좋아했다면 이번 천애명월도M을 추천한다.
 

원태영 기자 won77@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원칙적’ 승인”

2“무죄판결에도 무거운 책임감”…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이재용 최후진술은

3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

4충격의 중국 증시…‘5대 빅테크’ 시총 한 주 만에 57조원 증발

5이재용 ‘부당합병’ 2심도 징역 5년 구형…삼성 공식입장 ‘無’

6격화하는 한미사이언스 경영권 갈등…예화랑 계약 두고 형제·모녀 충돌

7“이번엔 진짜다”…24년 만에 예금자보호 1억원 상향 가닥

8로앤굿, 국내 최초 소송금융 세미나 ‘엘피나’ 성료

9카드사들, 후불 기후동행카드 사전 신청받는다…사용은 30일부터

실시간 뉴스

1 “네타냐후, 헤즈볼라와 휴전 ‘원칙적’ 승인”

2“무죄판결에도 무거운 책임감”…떨리는 목소리로 전한 이재용 최후진술은

3中 “엔비디아 중국에서 뿌리내리길”…美 반도체 규제 속 협력 강조

4충격의 중국 증시…‘5대 빅테크’ 시총 한 주 만에 57조원 증발

5이재용 ‘부당합병’ 2심도 징역 5년 구형…삼성 공식입장 ‘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