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마감, ‘업황 부진 우려’ 대한항공 3%↓[마감시황]
삼성전자 강보합 마감, LG엔솔·삼성바이오·현대차 상승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4포인트(0.44%) 하락한 2340.27에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는 1909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2억원, 1881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5개 종목만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17%(100원) 오른 5만88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1.80%), 삼성바이오로직스(1.22%), 삼성전자우(0.56%), 현대차(0.56%)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1.16%), 네이버(03.41%), LG화학(-3.33%), 삼성SDI(-1.86%), 카카오(-0.70%) 등은 하락했다.
항공 화물 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며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3.98%(1000원) 내린 2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4.47%), 제주항공(-3.82%), 에어부산(-3.33%), 아시아나항공(-3.28%) 등도 일제히 내렸다. 항공주는 최근 달러 강세와 고금리 환경에 외화 표시 거래 비중이 높은 환차손 우려도 주가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56포인트(0.07%) 상승한 767.0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53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2억원, 33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4개 종목은 상승, 6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2.01%(4300원) 내린 20만9900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0.76%), 에코프로비엠(-3.62%), 알테오젠(-3.29%) 등도 내렸다. 카카오게임즈(-0.10%), 펄어비스(-2.09%), 위메이드(-0.85%) 등 게임주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전일 대비 20.41% 급등한 대원화성이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한국비엔씨, 모비스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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