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원들 만나 “‘본립도생’…기본을 토대로 혁신 추구하자”
- 지난 15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임원 등에 “산소같은 리더가 되어주길” 당부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주제로 진행됐다. 튼튼한 기본을 토대로 한 지속적인 혁신 추구의 의미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고물가ㆍ경기둔화 우려 시기에 고객보호 강화 ▶내부통제를 통한 리스크 관리 강화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선도 등 신한은행의 하반기 경영이슈 및 미래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지식과 상상이 연결되어, 미래’를 운영컨셉으로 ‘신한 KIF 페스타’ 진행됐다. 신한 KIF 페스타는 총 3가지 세션으로, 우선 상반기 성과리뷰 및 하반기 전략방향을 공유하는 ‘지식공유’가 열렸다. 또한 행·내외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오픈해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하는 ‘상상의 연결’, 하반기 경영전략 키워드와 비전을 공유하는 최고경영자(CEO) 특강 ‘미래를 열다’ 강연페어가 진행됐다.
또한 CEO 특강에서 진 행장은 “은행중심으로 외부를 바라보는 인사이드-아웃 씽킹이 아닌, 은행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우리 내부를 바라보는 아웃사이드-인 씽킹을 해야한다”며 “어떤 활동도 고객과 사회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과 사회가 원하는 기업의 가치가 ‘필요’에서 ‘의미’로 바뀌고 있음을 강조했다. 진 행장은 “우리가 바라는 미래인 ‘고객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고객의 필요를 충족하는 것을 넘어,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고객에게 사랑받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들에게 사랑받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일에 대한 의미, 공정성, 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로 직원들이 마음껏 숨쉬며 일할 수 있도록 산소 같은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직원 모두가 고객과 연결된 모든 일상에서 의미를 만들어 나간다면 고객들의 마음속에 ‘없어지면 안 되는 은행’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 행장은 “모두가 각자의 포지션에 굳게 서서 기본을 바로잡고, 고객과 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웃사이드-인 사고’를 통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 열린 상반기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전 직원 참여가 가능한 사내방송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 열심히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회의장 내에 창업 40주년관, 캐릭터 굿즈 전시·판매, KT와 협업한 기술 전시관, SOHO(소상공인) 사관학교 참여 등 다양한 부스를 열었다. 또한 신한은행은 캐릭터 굿즈 전시 및 현장판매 수익금을 인천시 지역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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