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마케팅 자회사,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예정
‘갑질 논란’ 前 대표 지분매각 완료, “오너 리스크 해소”

안다르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요가복, 필라테스복, 피트니스복 등 애슬레저 의류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젝시믹스 등과 양강 구도를 펼쳐왔으나 창업자인 신애련 전 대표의 남편인 오대현 안다르 전 이사의 ‘운전기사 갑질’ 논란과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지난해 5월 에코마케팅에 매각됐다.
에코마케팅이 인수한 뒤 안다르 실적은 빠르게 개선됐다. 인수 직전인 2020년 700억원대였던 매출은 지난해 1000억원대로 크게 늘었고, 올해 매출은 1700억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모회사 에코마케팅과의 시너지 효과로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전환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이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코마케팅은 안다르 인수 후 박효영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상품 기획 및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등 전폭적인 브랜드 리빌딩을 진행해왔다. 최근에는 신애련 전 대표 등 안다르 이전 경영진들의 지분 전체 매각으로 기존 경영진에 의한 오너 리스크도 완전히 해소됐다.
김철웅 에코마케팅 대표는 “안다르 인수 후 지난 1년여간 기업 체질 개선과 경영 정상화 과정을 통해 향후 기대되는 애슬레저 시장 전망과 기업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가양대교도 잠겨” SNS로 전해진 서울 피해 상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
누가 KBO 최초로 3000안타 기록할 인물인가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하루 240㎜ 넘는 `괴물폭우` 수도권 덮쳤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단독]반려동물 700만 시대 ‘펫 장례’에 베팅…프랙시스, 21그램 품는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생물보안법’·‘임신중지약 합법화’ 관련주 활짝…‘방광암진단’ 지노믹트리도 상승[바이오맥짚기]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