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Q 거래액 29조 돌파…'제반비용 여파' 영업손실 125억
카카오페이가 올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29조1000억원,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34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자회사를 제외한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직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122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올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는 1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한 1341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은 온∙오프라인의 핵심 가맹점 확보 전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7% 성장했으나,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매출 차감 영향으로 직전 분기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별도 기준 지난해 영업적자 4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며, 본격적으로 수익화 단계에 돌입했다"며 "거시경제의 어려움에도 2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2분기 전체 거래액은 2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는 월간 전체 거래액 10조원을 돌파해 4년 만에 10배 성장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직전 분기 대비 17.8% 커진 1466억원이 집행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정식 출시와 핵심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프로모션이 진행됨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직전 분기 대비 69.6% 늘었다. 동시에 지급수수료의 경우 결제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직접비 상승과 MTS 서비스 관련 서버 운영비, 보험 원수사 시스템 구축비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25억원, EBITDA는 -68억원, 당기순손실은 5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의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보강으로 인해 제반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올 하반기, 자회사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를 예정이라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신용거래와 카카오톡 주식 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분기 정식 출범 이후 첫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직 초기 투자와 육성 단계에 있는 자회사의 신규 비즈니스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적자지만, 카카오페이의 성장과 함께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익이 개선되면서 하반기 이후에는 빠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하반기 대출 영역에서는 국내 최초 정부 기금 버팀목 전세대출∙일반 전월세대출 동시 비교 서비스와 사잇돌대출 서비스 출시, DSR 계산기 등 다양한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대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굳힐 것"이라며 "자회사 KP보험서비스에서 출시한 보험 비교 서비스를 통해 보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 내에서 사용자 활동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말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815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195만명을 기록했다. 사용자 1명당 연환산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0.3건이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회사를 제외한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직전 분기 대비 4% 증가한 122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올 상반기 전체 기준으로는 1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한 1341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은 온∙오프라인의 핵심 가맹점 확보 전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7% 성장했으나,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매출 차감 영향으로 직전 분기 수준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측은 "별도 기준 지난해 영업적자 4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며, 본격적으로 수익화 단계에 돌입했다"며 "거시경제의 어려움에도 2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2분기 전체 거래액은 2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에는 월간 전체 거래액 10조원을 돌파해 4년 만에 10배 성장을 달성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4.9%, 직전 분기 대비 17.8% 커진 1466억원이 집행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의 MTS 정식 출시와 핵심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프로모션이 진행됨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직전 분기 대비 69.6% 늘었다. 동시에 지급수수료의 경우 결제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직접비 상승과 MTS 서비스 관련 서버 운영비, 보험 원수사 시스템 구축비용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125억원, EBITDA는 -68억원, 당기순손실은 57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KP보험서비스의 신규 서비스 출시 준비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보강으로 인해 제반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카카오페이는 올 하반기, 자회사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를 예정이라 수익성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신용거래와 카카오톡 주식 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2분기 정식 출범 이후 첫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직 초기 투자와 육성 단계에 있는 자회사의 신규 비즈니스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적자지만, 카카오페이의 성장과 함께 카카오페이증권의 수익이 개선되면서 하반기 이후에는 빠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하반기 대출 영역에서는 국내 최초 정부 기금 버팀목 전세대출∙일반 전월세대출 동시 비교 서비스와 사잇돌대출 서비스 출시, DSR 계산기 등 다양한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통해 대출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확고하게 굳힐 것"이라며 "자회사 KP보험서비스에서 출시한 보험 비교 서비스를 통해 보험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 내에서 사용자 활동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말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815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195만명을 기록했다. 사용자 1명당 연환산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00.3건이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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