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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FDA, 오미크론 겨냥 화이자·모더나 새 백신 긴급 승인

[국제] 美 FDA, 오미크론 겨냥 화이자·모더나 새 백신 긴급 승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신화통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모더나와 화이자의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백신은 특정 연령대가 오미크론 변이에 더 잘 대항하도록 기존 백신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해당 백신은 부스터샷으로 사용 가능하다.

FD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업데이트된 백신은 '2가(bivalent)' 백신으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오미크론 하위 BA.4·BA.5 변이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9일 미국 텍사스주의 한 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일반인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나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뒤 최소 2개월 뒤 모더나와 화이자의 업데이트된 백신을 추가 접종할 수 있다. 화이자의 새 백신은 12세 이상에 한해 접종할 수 있으며, 모더나는 18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FDA는 오미크론 하위 BA.4·BA.5 변이가 현재 미국에서 대부분의 사례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가을과 겨울에도 계속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버트 케일리프 FDA 국장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사람들의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맞서기 위해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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