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연중무휴’ 편의점 택배, 명절에 ‘더 잘 나간다’…이용건수 3배 ↑
- CU 끼리택배, 설·추석 연휴 기간 이용건수 3배 높아
연휴기간 일시 중지되는 일반택배 대신해 찾는단 분석
2020년 첫 론칭 때 1.8% 점유율에서 올해 15%까지 껑충

추석을 4일 앞둔 가운데 명절 연휴 기간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평소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CU는 CU끼리 택배의 이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명절 연휴 기간의 이용 건수가 평소보다 최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4일 밝혔다.
CU끼리 택배는 CU의 전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CU 점포에서 접수한 택배를 고객이 배송 지정한 CU 점포에서 찾아가는 택배 서비스다. 최근 3개년 동안 명절(설, 추석) 연휴 CU끼리 택배의 전주 동기간 대비 이용 건수의 신장률을 보면 2020년 125.3%, 2021년 194.5%로 수요가 몰렸고, 올해 설에도 231.7%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이용자가 크게 늘었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일반 택배가 일시 중지돼 휴무 없이 운영하는 CU끼리 택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CU 측은 분석했다. CU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의 CU끼리 택배의 이용 건수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무려 40배나 증가할 정도로 일반 택배가 멈추는 동안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로 알려지며 이용률이 높았다.
이번 추석에도 일반 택배는 연휴 전인 5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택배 접수를 마감하고 연휴 이후인 13일부터 재개하는 반면, CU끼리 택배는 연휴 기간 상시 택배를 접수할 수 있으며 공휴일인 추석 당일과 일요일 이틀을 제외하고 정상 배송된다.
CU끼리 택배의 배송 소요일은 최소 2일, 평균 3~4일로 명절 연휴에도 택배의 발송과 수취가 가능하다. 500g 이하 기준 1600원, 1kg 이하 1800원, 5kg 이하 2400원으로 일반 택배비보다 저렴하다.
올해(1~8월) CU끼리 택배 이용 건수는 지난해보다 193.8% 오르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첫 론칭 당시 CU의 전체 택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15.2%까지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장동원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MD는 “CU끼리 택배는 명절 연휴 기간에도 배송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도우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니즈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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