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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295억원 규모 CB 투자 유치에 5%대 강세 [증시이슈]

LB인베스트먼트, CB 전량 단독 인수 예정

 
 
케이옥션 전경 [사진 케이옥션]
케이옥션이 295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6분 현재 케이옥션은 전일 대비 5.66%(340원) 오른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604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639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케이옥션은 295억원 규모의 제1회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CB 전액은 LB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LB넥스트유니콘 펀드가 단독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케이옥션의 주가가 사업 역량,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CB 투자를 계기로 향후 케이옥션과의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케이옥션은 이번 CB 발행을 대주주의 지배력 확대 등에 사용하지 않고 회사의 성장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매출 기여도가 높은 미술품 자산 판매나 신사업 분야에 투입할 여유 운영자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함이다.  
 
케이옥션은 올해 상반기 자회사인 아르떼케이를 통해 더현대서울에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하반기에도 동일한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신사업을 포함한 성장 로드맵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다.  
 
도현순 케이옥션 대표이사는 “케이옥션은 올 초 주주배정 무상증자를 단행했다. 이번 CB 발행을 계기로 회사의 성장 과실을 주주 및 투자자와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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