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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상하이, 통합 모빌리티 시스템 MaaS 앱 출시

[경제동향] 中 상하이, 통합 모빌리티 시스템 MaaS 앱 출시

상하이 MaaS 플랫폼의 데이터 시스템. (사진/신화통신)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상하이시가 친환경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인 '쑤이선싱(隨申行)' 앱을 10일 출시했다. 하나의 앱으로 버스·철도·페리 등의 대중교통 및 택시 호출, 스마트 주차 등의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상하이시에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시스템인 'MaaS(Mobility as a Service)'가 정식으로 대중에게 제공됐다.

'쑤이선싱' 앱은 상하이 1천500여 개의 대중교통 노선과 17개의 페리 노선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택시 예약 서비스도 상하이시 택시 통합 플랫폼에 포함됐으며 상하이시 89만 개의 공공주차 자리 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 가입자는 화이트 리스트 신청 후 11개 철도 교통 노선의 지정된 자동개찰기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베이징·광저우(廣州)·지난(濟南) 등 많은 지역에서도 MaaS 시스템 응용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각 지역의 MaaS 시스템 응용 분야는 지하철·버스 등의 대중교통 외에도 다양하다. 광저우의 경우 자율주행 MaaS 플랫폼을 출시하고 자율주행 택시·버스·순찰차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이징시에서는 친환경 교통 저탄소 거래가 MaaS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진다. 시민들은 가오더(高德)지도 앱을 통해 MaaS 플랫폼의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자전거 내비게이션, 도보 내비게이션 또는 버스 및 지하철 교통 서비스를 사용해 자신의 탄소저감량을 대중교통 할인권 등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상하이 MaaS 시스템은 가입자들에게 스마트 대중교통 이용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민들은 자신의 수요와 기호에 따른 최적의 길 안내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그린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상하이시는 앞으로 시민들의 그린 포인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나무심기 타이틀 스폰서십' 등의 공익할동을 벌일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에는 자율주행, 지능형 차량 인프라 협력 시스템(IVICS), 공유 위주의 MaaS 모델을 통해 도시 ▷대중교통 부족 ▷교통혼잡 ▷주차 자리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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