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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 결국 군대 간다…하이브 주가 2%대 하락 [증시이슈]

하이브 “진,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입대 절차 따를 것”

 
 
[사진 하이브]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입대를 결정했다. BTS의 단체활동 중단 이후 멤버들의 입대 문제가 불확실성을 키워온 만큼 향후 하이브 주가 향방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일 대비 2.54%(3000원) 내린 1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1만350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10만9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이브는 지난 13일 장중 10만7000원을 기록하며 상장 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10월 18일 코스피 상장한 후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신사업 진출이 호재로 작용하며 같은해 11월 17일 장중 42만150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엔터테인먼트 관련주 투자 심리가 약화하고, BTS 멤버들의 단체활동 중단 선언 등으로 주가가 내리막을 걸었다.  
 
이날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은 1992년생으로 만 30세다. 입대 시기가 도래했지만,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  
 
BTS는 ‘만 30세까지 입영 연기’를 자진 철회하면서 진은 입영통지서가 나오는 대로 현역 입대할 예정이다. 이후 슈가(1993년생), RM·제이홉(1994년생), 지민·뷔(1995년생), 정국(1997년생) 등이 순차적으로 입대할 전망이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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