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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IEA 사무총장 "에너지 위기, 청정에너지 전환 촉진할 것"

[국제] IEA 사무총장 "에너지 위기, 청정에너지 전환 촉진할 것"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지난 5월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의 연차총회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파리=신화통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7일 '2022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최근 발생한 에너지 위기가 각국 및 국제기구가 구조적 개혁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기존 에너지 공급 체계도 심각한 변화를 겪을 것이라고 전했다.

IEA는 지정학적 갈등과 세계 경제 문제로 원유·천연가스·석탄 등 전통 에너지 시장에 지각변동이 발생하면서 에너지 시장의 취약한 현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IEA는 일반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단기적인 조치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정부들이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IEA는 각국이 현재 내놓은 정책을 근거로 2030년 글로벌 청정에너지에 대한 연간 투자액은 2조 달러를 넘어 현재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글로벌 에너지 비전이 크게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들은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을 더 깨끗하고 감당 가능하며 안전하게 만드는 전환점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글로벌 에너지 구조에서 화석 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의 80%에서 2050년 60%를 조금 넘는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으며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370억t에서 320억t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청정에너지 투자가 2030년에 연간 4조 달러 이상으로 늘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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