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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창립총회 개최…초대 대표에 김학수 전 금결원장

10일 넥스트레이드 창립…34개 출자기관 참여

 
 
왼쪽부터 한정호 KB증권 상무,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안희준 성균관대 교수,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사진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가 추진 중인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extrade)’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넥스트레이드 초대 대표에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이 선임됐다.  
 
 
금투협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넥스트레이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초대 대표이사 및 이사진 등을 선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금융투자협회를 포함한 7개 대형 증권사, 중소형 증권사 19곳, 증권 유관기관 3곳, IT(정보기술)기업 4곳 등 총 34개 출자회사(기관)가 참석했다. 
 
넥스트레이드의 초대 대표로는 김학수 전 금결원장이 선임됐다. 1965년생인 김 전 원장은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등을 거쳐 2019년 4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금융결제원 원장을 역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신보성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 안희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 교수, 전상훈 전 금융투자교육원장 등이 선임됐다. 비상임이사에는 나재철 금투협회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넥스트레이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에 따른 다자간 매매체결 회사다. 향후 금융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예비 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대체거래시스템을 구축해 본 인가를 얻는다는 방침이다.
 
김학수 초대 대표는 “넥스트레이드가 ATS로서 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추진하고 시장에서 요청하는 다양한 거래 서비스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유관기관, 증권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가 후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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