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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한국판 SCHD’ 월배당 ETF 신규 상장

美 SCHD와 동일 상품 韓 증시 상장
3%대 배당수익률…안정적 수익 기대

 
 
[사진 신한자산운용]
국내 최초 월 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 신한자산운용이 두 번째 월 배당 ETF로 ‘한국판 SCHD’를 오는 15일 상장한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미국 배당 다우존스’ ETF를 출시해 15일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SCHD)'와 동일한 상품이다. 내년 1월부터 매월 초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SCHD는 지난 2011년 10월 미국 시장에 상장한 배당전략 ETF다. 9일 종가 기준 순자산총액은 410조 달러(약 56조원)에 달한다. 미국의 3000여개 ETF 중 27번째로 규모가 크다. 올해 하락장 속에서도 배당전략 ETF 중 자금 유입액 1위를 기록했고, 국내 투자자의 해외 배당 ETF 순매수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초지수인 ‘다우존스 US Dividend 100’은 최소 10년 이상 연속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 중 배당수익률, 배당금 증가율 등 선별조건을 적용해 산출되는 지수다. 기초지수 기준으로 보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3%대 중반의 배당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12%씩 배당금이 증가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기존 운용하고 있는 ETF를 단순히 월 배당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닌 상품 기획단계에서부터 월 배당 구조에 적합한 전략을 고민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SCHD는 미국 배당전략 ETF 중 최상위권이며 매월 분배할 수 있는 재원도 충분히 마련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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