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개선' 흥국화재, 3분기 순익 449억원…전년비 39.6%↑
3Q 누적 영업익 1457억, 역대 최대
장기 실손위험 손해율 개선세 두드러져
흥국화재가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흥국화재는 지난 14일 분기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누계기준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4.1%, 102.4%, 92.2%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 누계기준 영업이익 1457억은 역대 최대 이익규모다.
누계기준 흥국화재 3분기 손해율은 87.9%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전분기대비 1.5%포인트 개선됐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비율도 161.3%로 전년말대비 6.0%포인트, 전분기 대비 7.4%포인트 개선됐다.
3분기 영업수익은 1조2468억원, 영업이익 587억원, 당기순이익 449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영업수익 1조1329억원, 영업이익 418억원, 당기순이익 321억 대비 10.1%, 40.1%, 39.6% 늘어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5%, 114.2%, 108.9%증가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실적 성장은 손해율 개선에 따른 이익개선이 주요인이며, 특히 장기보험 실손위험 손해율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우량상품 중심 매출 확대와 손해율 관리, 판매채널 차별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의 대응을 위한 자본건전성 및 경영관리체계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푸틴, 시진핑과 ‘올림픽 휴전’ 문제 논의”
2尹, 과학계 숙원 ‘R&D 예타’ 폐지 언급…“건전재정, 무조건 지출 감소 의미 아냐”
3‘민희진 사태’ 처음 입 연 방시혁 “악의로 시스템 훼손 안 돼”…법정서 ‘날 선 공방’
4“‘치지직’ 매력에 감전 주의”…팝업스토어 흥행
5“자신감 이유 있었네”…‘AI 가전=삼성전자’에 압축된 전략들
6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총세력장 결정하는 첫 선거 예고
7“트랙스 공짜로 드립니다”...쉐보레, 특별한 행사 연다
8거래소, 미래에셋·신한·KB자산운용 등 ETF 4종목 21일 상장
9진에어, 임직원 가족 본사로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