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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저력 증명…콘텐츠테크놀로지스, 485억원 투자 유지

시리즈A 완료…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 등 참여
누적 투자금 700억원 돌파…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사진 콘텐츠테크놀로지스]
콘텐츠테크놀로지스가 세계 경제 위축에 따른 투자 혹한기에도 485억원 규모의 시리즈 A(Series A) 투자 유치를 18일 완료했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여러 회사의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모아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콘텐츠 지식재산권(IP) 기반 밸류체인 기업이다. 회사는 이번 시리즈A를 포함해 지금까지 약 700억원 수준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이번 투자 유치금을 콘텐츠 IP 기반 뉴 비즈니스 개발과 콘텐츠 IP 밸류체인의 인수·통합·규모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 속에서 기존 라운드의 연장(Extension Round)이나 브릿지 라운드(Bridge Round)가 아닌 온전한 시리즈 A 유치를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A는 전략적 시드 라운드·프리시리즈A(Pre-A) 라운드에 참여했던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의 리드로 진행됐다.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는 시리즈A를 통해 100억원을 투자했다. 또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했던 SV인베스트먼트 역시 10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신규 투자사로는 ▶이앤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컴투스 ▶크릿벤처스-케이넷투자파트너스 ▶하나은행 ▶드림어스컴퍼니 ▶알파자산운용 ▶아이에이엠이 참여했다. ▶KB인베스트먼트 ▶피앤아이인베스트먼트 ▶스프링캠프 등 기존 주요 투자사는 팔로온(Follow-on) 투자했다.
 
콘텐츠테크놀로지스는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테크놀로지와 금융이 통합된 차세대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산업 내 최고의 IP와 기업들을 가장 빠르게 모으고 금융·기술과의 결합을 통한 가치 극대화가 사업적 목표다. 음원 IP 매니지먼트사 비욘드뮤직과 CT인베스트먼트 등 7개의 음원·콘텐츠 IP 기업을 컴퍼니빌딩 했다. 20개 이상의 콘텐츠 스타트업과 전략적 협력관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장원 콘텐츠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과 투자 혹한기 속에서 시리즈 A 투자를 무사히 마무리 지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콘텐츠와 금융, 테크놀로지의 교점에서 위닝 팀(Winning Team)을 토대로 콘텐츠 산업의 다음 세대를 정의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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