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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이 쏜 ‘이마트 쓱세일’…오픈런 이어 일시 영업정지된 사연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쓱세일
이마트 연수점, 셧다운...오픈런까지
주말 이마트, 방문 고객 인산인해

 
 
 
서울 이마트 용산점에 2022 KBO리그통합우승 쓱세일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 연합뉴스]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통합 우승을 기념해 진행하는 ‘쓱세일’ 첫날 대규모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이마트 지점이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쓱세일'은 구체적인 내용 공개 전부터 전단지가 사전 유출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첫날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쓱세일은 남은 세일 기간 동안 더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쓱세일’ 첫날인 지난 18일 인파가 몰리면서 이마트 인천 연수점이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날 이마트 연수점은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했다. 고객이 몰리자 연수점은 낮 12시쯤부터 셔터를 내리고 고객 출입을 제한했다. 오픈 전부터 고객이 몰린 탓이다. 이마트는 출입구 일부를 통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이후 오후 1시 20분부터 고객이 줄기 시작해 100명씩 입장을 재개했고, 오후 2시부터는 정상 영업을 나섰다. 해당 매장은 “매장 내부 고객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며 “점포 잠시 휴점하도록 하겠다. 쇼핑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안내했다.
 
이마트 ‘쓱세일’ 첫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마트에 다녀왔다는 고객들의 후기가 이어졌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연수점 외에 다른 매장에도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형행사가 진행되는 주말 수준으로 고객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측은 “고객이 과도하게 몰리는 경우 임시로 입장을 제한하고 방송 등을 통해 밀집 해소를 유도하는 한편 계산대 등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 지침을 준수하며 영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해 20일까지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쓱세일’ 행사에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SSG닷컴을 비롯해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한다. 주요 오프라인 행사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면세점, 까사미아 등이 참여한다. 인기 카테고리 전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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