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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형, 사원한텐 언제 쏘나요?”…이마트 노조 성명서 발표

전국이마트노동조합, 21일 성명서 발표
“용진형 사원들한테는 언제 쏘나요” 촉구

 
 
 
SSG 세일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은 사람들. [연합뉴스]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지난 18~20일까지 진행한 쓱세일과 관련해 직원들에게도 합당한 보상을 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마트 노조는 21일 ‘용진이형! 사원들한테는 언제 쏘나요?’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신세계그룹 야구단에 이마트가 지출한 광고비가 71억원이나 이번 우승으로 이에 상응하는 효과를 봤다고 본다”면서 “노조는 이제 야구단의 인수 주체이며 쓱닷컴과 G마켓의 투자를 가능케한 이마트 사원들에게는 용진이형이 언제, 무엇을 쏠 것인지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13일 SSG랜더스 야구단 우승을 기념하며 그룹사 차원의 대대적인 고객 감사 세일 행사, SSG세일을 18~20일에 진행했다. SSG세일 기간에는 소비자 오픈런이 이어지고 다수의 사람이 모여 일부 점포가 임시 휴점하고 카드가 동나는 등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마트 노조는 “전국이마트노조도 야구단 우승과 쓱데이 매출 대박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쓱세일을 진행하는 3일 동안 이마트 사원들은 소비자 안전과 상품 진열, 응대로 눈코 뜰 새 없는 3일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노조는 사원 보상과 내년 임금협상에서도 진정성을 보이라고 꼬집었다.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측은 “지난 29년간 그룹을 지탱하고 오늘을 있게 한 이마트 사원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내년 임금협상 대해서도 진정성을 보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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