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래몽래인 16% 급등 마감…‘재벌집 막내아들’ 효과 [증시이슈]

'재벌집' 시청률 10% 돌파…상반기 매출액 전년비 264%↑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스틸컷. [사진 JTBC]
콘텐츠 제작회사 래몽래인이 '재벌집 막내아들' 효과에 급등했다.
 
래몽래인은 전날보다 16.74%(3900원) 오른 2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탄 래몽래인은 장중 한때 17% 이상 오르기도 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방송 3회 만에 10% 이상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기획 및 제작사인 래몽래인에 투자 심리가 모이는 모양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3회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래몽래인은 투자금 352억원의 절반인 176억원을 ‘재벌집 막내아들’에 투자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IP(지적재산권) 확보에도 집중하면서 외주 제작을 넘어 판권과 2차 판매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래몽래인은 컴투스 계열사인 위지윅스튜디오가 최대 주주인 콘텐츠 제작사다. 상반기 기준 래몽래인은 누적 매출액 266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억900만원)보다 약 264.6% 증가한 실적을 냈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재벌집 막내아들’ 외에도 내년 방영 예정인 다수의 작품들에 선제 투자를 마쳤다”면서 “래몽래인은 IP 보유 비율 점차 늘려 수익 구조 안정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6개월간 휴일 'NO' 편의점 점장, 끝내…본사 답변은

2트럼프, 韓에 25% 상호관세 ‘폭탄’...“대미 통상전략 촉구해야”

3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광고 모델로 가수 비비 발탁

4"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최형록 발란 대표 '출국금지' 됐다

5"꽃받침 턱받이 아시나요?"...아기 용품으로 매출 500억 기록한 K-기업 나왔다

6사망‧실종자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 가능해질까

7서머스 전 美재무장관 섬뜩한 경고 “상호 관세는 역사상 가장 큰 자해”

8강풍·비 소식에…‘벚꽃엔딩’ 빨라질까

9정인교 통상본부장 8∼9일 미국 방문…USTR 대표와 상호관세 협의

실시간 뉴스

16개월간 휴일 'NO' 편의점 점장, 끝내…본사 답변은

2트럼프, 韓에 25% 상호관세 ‘폭탄’...“대미 통상전략 촉구해야”

3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광고 모델로 가수 비비 발탁

4"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최형록 발란 대표 '출국금지' 됐다

5"꽃받침 턱받이 아시나요?"...아기 용품으로 매출 500억 기록한 K-기업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