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팔란티어’ 5억달러 이상 순매수…주식 보관액 첫 역전

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팔란티어 주식 보관액은 42억6000만달러(약 6조원)로 집계됐다. 애플 주식 보관액 41억달러(약 5조8000억원)를 넘어섰다.
같은 날 기준 팔란티어보다 주식 보관액이 더 큰 종목은 테슬라(193억달러·27조원)와 엔비디아(102억달러·14조3000억원)뿐이다.
연초만 하더라도 팔란티어와 애플의 보관액은 각각 23억달러, 48억달러로 애플이 팔란티어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그러나 지난 4월 25일부터 팔란티어 보관액이 애플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국내 투자자들은 팔란티어를 5억2000만달러(약 7300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와 반도체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엔비디아 등에 이어 7번째로 많다. 반면 애플은 단 233만달러(약 33억원) 순매수하는 데 그쳤다.
팔란티어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AI 주도주로 꼽힌다. 지난해 주가가 340% 폭등했으며 올해도 연초 이후 53.6% 오르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미국이 국방 예산을 감축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급락하기도 했으나 기술주 투자심리 호전 등에 힘입어 주가는 전고점에 다시 근접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팔란티어를 편입한 상품이 73종목 상장돼 있으며 ETF를 통한 재투자금액은 5300억원대에 이른다. 팔란티어 편입 비중이 높은 상품은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30.62%),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28.49%), ‘KODEX 미국AI소프트웨어TOP1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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