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ESG 경영 확산 지원 ‘맞손’
중소기업 대상 ESG 맞춤형 지원
ESG 실천 기업에 인센티브 확대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과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정문철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 및 ESG 민·관 협의회 참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ESG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대상 ESG 맞춤형 지원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ESG 실천 기업 대상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탄소중립 수준 진단 등 친환경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ESG 경영 실천을 적극 지원하고 ESG 역량 강화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ESG 경영 도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최근 중소기업의 ESG 경영 전환 지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중소기업 전용 ESG 대출인 ‘KB 그린 웨이브(Green Wave) ESG 우수기업대출’을 출시했다.
올해 4월에는 KB ESG 자가진단서비스를 선보여 중소·중견기업이 무료로 자사의 ESG 역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어 7월에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KB ESG 컨설팅 서비스를 출시해 ESG 경영추진 및 평가 대응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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