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차기 드라마 제작 발표…주가는 약세 [증시이슈]
채널A와 112억원 규모 ‘가면의 여왕’ 계약 체결
코스닥 상장사 래몽래인은 채널A와 신규 드라마 콘텐츠 ‘가면의 여왕’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112억원이다.
가면의 여왕은 총 16부작의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 장르의 드라마다. 배우 김선아, 오윤아 등의 출연이 결정됐으며 연출은 강호중, 극본은 임도완이 맡는다. 회사는 오는 2023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드라마 제작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래몽래인 관계자는 “래몽래인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 장르인 이번 프로젝트에도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연간 제작편수 확대를 통해 성장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내년 ‘가면의 여왕’ 이 외에도 직필, 마에스트라, 오아시스 등 다수의 신규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래몽래인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성공을 통해 드라마 제작사로서 능력을 입증하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이 고공 행진을 거듭하면서 래몽래인 주가도 지난 2일 장중 3만9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이날 차기 드라마 제작 발표에도 주가는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래몽래인은 전일 대비 7.85%(2650원) 내린 3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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