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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 알리는 ‘로컬소싱’ 전략 통했다…창녕갈릭버거 등 1000만개 판매

한국맥도날드, 2020년부터 지역 특산물 활용 메뉴 출시
로컬 소싱 전략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한국의 맛 프로젝트 메뉴 누적 판매량 1000만개

 
 
한국맥도날드는 ‘창녕 갈릭 버거’ 등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선보인 ‘한국의 맛’ 메뉴의 누적 판매량이 총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는 ‘창녕 갈릭 버거’ 등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선보인 ‘한국의 맛’ 메뉴의 누적 판매량이 총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2020년부터 나주배 칠러, 제주 한라봉 칠러 등 지역 특산물을 사용한 음료 메뉴를 시작으로 ‘로컬 소싱’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창녕 갈릭 버거, 보성녹돈 버거, 허니 버터 인절미 후라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맥도날드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맥도날드 로컬 소싱 메뉴의 누적 판매량은 총 1000만개를 넘었으며, 버거 메뉴는 약 430만개, 사이드 메뉴는 약 28만개, 음료 메뉴가 약 590만잔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맥도날드의 ‘한국의 맛’ 프로젝트 첫 번째 메뉴는 지난해 처음 출시된 ‘창녕 갈릭 버거’로 지난해 2초에 1개씩 팔리며, 올해까지 약 300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창녕 갈릭 버거로 2년간 총 85톤의 창녕 마늘을 수급함으로써 창녕 지역 농가에도 활력을 불어넣었단 설명이다. 올해 선보인 두 번째 한국의 맛 버거 메뉴 ‘보성녹돈 버거’는 총 154톤의 녹돈을 수급하며, 보성 녹차 농가와 충청 지역 양돈 농가와의 상생 효과를 내고 있다.
 
또 맥도날드의 대표 음료 메뉴인 칠러 메뉴에 100% 국내산 나주배와 제주 한라봉을 담은 칠러를 출시해 올해 기준 약 164톤의 나주 배와 총 47톤의 한라봉을 수급했다. 올해 초에는 국내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오곡(콩가루, 팥, 흑미, 현미, 쌀보리)가루를 사용해 ‘허니버터 인절미 후라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맥도날드는 돼지고기 3264톤, 계란 1607톤, 양상추 2698톤, 토마토 2013톤 등 연간 총 1만7373톤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하며 지역 농가와의 상생 효과를 창출하고 있단 설명이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로컬 소싱을 확대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에 고객분들이 호응해 주신 덕분에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각 지역의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해 높은 품질의 메뉴를 개발함은 물론, 지역 상생의 가치 역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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